코마츠 나나 WOWOW 연속 드라마 '꿈을 주다' 주연 발탁
키쿠치 린코 & 코마츠 나나가 모녀 역! 와타야 리사 원작 첫 연속 드라마에 더블 주연!
여배우 코마츠 나나와 키쿠치 린코가 더블 주연을 맡는 것이 발표됐다.
2명이 더블 주연을 맡는 것은 WOWOW 연속 드라마 '꿈을 주다' (5월 방송 예정, 매주 토요일 밤 10시). 원작은 2004년에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으로 제130회 아쿠타카와 상을 수상한 와타야 리사의 동명 소설.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란 주인공 유코(코마츠)가 화려한 연예계에서 성공하면서 그녀에게 과도한 애착을 가진 어머니(키쿠치), 소속사, CM 클라이언트, 광고 대행사, 방송국 사람들의 욕망의 소용돌이에 말려 들어가는 이야기로 우정, 사랑, 배신, 모녀의 갈등, 현실 사회를 방불케하는 것 같은 스캔들에 휘말리면서도 강하게 성장해가는 유코의 모습을 선명하고 섬세하게 그려 나간다.
코마츠는 '불가사의하게도 저와 유코는 '조금 닮은 점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점점 배반해나가면서, 유코는 끝까지 혼자 싸우고,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라고 즐거움을 드러냈다. '이번 역할은 14세에서 18세까지의 아베 유코라는 한 소녀를 연기하고자 합니다. 주위의 환경이나 감정에 미묘함을 안고 있는 또래의 아이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저 자신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역할을 연기할 수 있어서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라고 분발했다.
키쿠치는 '꿈을 준다는 긍정적인 제목이면서 꿈을 준다는 게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허구의 세계 속에서, 느리게 울리는 말을 느끼고, 또한 주인공이 거기에 농락되어 간다는 것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라고 스스로도 기대했다. '큰 아이가 있는 어머니 역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성이 있지만 딸에게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관철시키려고 하는 역할입니다. 그녀의 신경질적인 부분도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촬영의 소감을 밝혔다.
서로의 인상에 대해 코마츠는 '첫인상은 서글서글한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만나서 대화하면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곳도 있으면서, 장난스럽기도 한 귀여운 분입니다'라고 코멘트했고, 키쿠치는 '올곧고, 인형 같은 눈동자가 인상적이며, 매우 집중력이 강한 분입니다'라고 칭찬했다.
◆ 이누도 잇신 감독이 '산 채로 보이는 악몽'을 영상화
감독을 맡는 것은 갤럭시상 2014년 11월 월간상을 수상한 연속 드라마 '구구는 고양이다', 영화 '노보우의 성' 등을 다룬 이누도 잇신 감독. '유코는 산제물이다. 어머니가, 아버지가,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이, TV가, 광고가, 언론이 만든 산제물. 왜 제물이 만들어 지는지, 그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코는 매장당하는 직전에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그 운명에 맞서려고 하는가? 그 모습을 촬영해보고 싶다.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와 추악함이 드러난 사회파 서스펜스를 더하여 TV 드라마 특유의 그루브와 흥분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또한 원작자 와타야 리사는 '산 채로 보이는 악몽'을 주제로 쓴 것이 본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살아있는 사람이 연기하는 것으로, 악몽은 끝나지 않는다는 리얼함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경이 있어야만 발휘되는 인간 본래의 강함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본작을 쓰고 있었을 때, 이 연예계 이야기가 TV에서 방영되면 어떻게 되는걸까, 어쩐지 두렵다고 상상했기 때문에, 실현은 꿈같습니다. 이누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에 의해 이야기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불어 넣어져, 맥박이 치고, 뜨거워 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를 보냈다.
■ 스토리
13년 전, 어느 교외의 자연에 둘러싸인 마을로 이사 온 아베 가. 프랑스인 아버지(드 란쿠잔 노조미)와 일본인 어머니 미키코(키쿠치 린코), 그리고 딸인 아름다운 소녀 유코(타니 카논). 미키코는 어린 유코를 CM 오디션에 참가시키고, 광고 대행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무라노(오다기리 죠)에게 발견된 유코는 연예계에 진출한다. 몇 년 후, 대형 연예 기획사로 이적한 유코(코마츠 나나)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마침내 브레이크한다. 잡지 표지, 버라이어티, TV 드라마... 급속히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코는 대중에게 형성된 이미지와 자신과의 차이에 강한 위화감을 느낀다. 그런 와중에 유코는 세간에 아첨하지 않고 살아가는 댄서 마사아키(매커뉴)와 만나, 연애에 빠져든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악몽의 시작이었다.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연 : 키쿠치 린코, 코마츠 나나
출연 : 오오타 싱고, 나가오카 타스쿠, 카게야마 타이, 매커뉴, 하마다 타츠오미, 타니 카논, 타나카 민, 카호, 아사노 카즈유키, 오다기리 죠
출연에 真剣佑는 Mackenyu를 맛켄유라고 음차해서 읽는 그런 이름인데 국내에서 주로 쓰는 명칭을 모르겠어서 걍 영어 이름으로 썼어요
일본어 위키에 간략하게 인물 소개가 나와있는데 결말 알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해보세요 ㅋㅋ
악몽 같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줄거리네여
나나가 맡은 역인 유코 중심으로 볼 거라면 멘탈 털릴 각오 해야겠어여...ㅋㅋㅋㅋㅋㅋ
원작 소설 '꿈을 주다'는 한국어 정발본이 나왔지만 절판된 것 같은데 중고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당
개인적으로 민방 렌도라(=연속 드라마) 찍길 바랐지만 스타더스트에서 원하는 노선이 영화인 것 같아서 걍 마음 비우고 있었거든요
렌도라 들어간다고 해도 소속사 선배 바터로 비중 있는 조연 들어가거나.. 주연 맡을 거면 나이트 정도? 심야는 소속사에서 안 시킬 것 같고..
근데 WOWOW 프라임 W 주연은 생각도 못했네여 ㅋㅋㅋ
감독님도 좋고 출연진도 좋고.. 원작 읽으면서 5월까지 기다리고 있어야겠어여 ㅋㅋㅋ
렌도라의 장점은 실시간으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거니까 물 건너 덕질의 한 줄기 빛입니당
이건 카네시게 아츠시 촬영 감독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인데
나나 생일(2월 16일)에 촬영장에서 같이 축하해줬나 봐요 ㅋㅋ
+ 추가
맨 위 케이크 사진이 새로 올라왔어요
아무튼 나나 새 작품 기다리다 보면 근거리 연애 블루레이 배송되고
5월부터 꿈을 주다 달리다 보면 10월에 바쿠만 개봉해서 방센 돌겠네요 ㅋㅋㅋ
중간에 모델 활동도 꾸준히 하고..
올해도 바쁘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