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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松菜奈/◇

코마츠 나나 i-D Japan Vol.1

고마츠 나나 i-D Japan Vol.1


코마츠 나나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


맡은 배역의 이미지 때문인지 '고독하고 쿨'하다고 여겨지는 일이 많다고 말하는 코마츠 나나. 

그녀 자신이 말하는, 우리가 모르는 코마츠 나나의 본 모습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갈증'으로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하고, 올해 개봉 예정인 '물에 빠진 나이프'에서는 첫 주연,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Silence'로 헐리우드 진출도 완수한 코마츠 나나. 일본의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집결한 '디스트럭션 베이비즈'에선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소녀 나나 역을 맡아 또 다시 그 연기력을 과시했다. 또 올해 4월 간행한 'i-D Japan' 창간호에 TOGA와 sacai를 입고 등장해 싱싱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번에 우리는 코마츠 나나를 인터뷰 하고 영화 촬영 현장의 체험,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방법, 그리고 '코마츠 나나가' 생각하는 '코마츠 나나상(像)'에 대해 10가지를 물었다.



1. ①자신이 본 자신, ②타인이 본 자신, ③자신도 타인도 모르는 자신을 가르쳐주세요.


① 어느 쪽인가 하면 네거티브한 쪽일지도 모르겠네요. 집에서 반성하는 일도 있습니다.

②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쿨', '홀로 지낼 것 같다'라고 영화의 배역 이미지를 보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말하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③ S처럼 보이지만 M이라고 생각합니다. 3남매 중 막내고 유일한 여자이니 아버지께도 귀여움 받고 있습니다. 배우 일을 하고 있어도, 저 자신은 굉장히 M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주의 받거나 힘든 환경에 몰리게 되면, 지기 싫어하는 면이 있어서 굉장히 불타오릅니다. 가장 과혹했던 건, 11월에 개봉하는 '물에 빠진 나이프' 촬영 중에 위가 아플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렸던 적이 있습니다. 바다에 떨어져 빠지고, 산을 누비는 등 힘든 현장이었습니다.



2. 'Silence'에 출연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1개월 반 동안 대만에서 촬영했고, 영어가 자주 날아다니는 현장이 신선했습니다. 다양한 배우 분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있어서 연기 테크닉이나 저 자신이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을 들려드리기도 했고,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스콜세지 감독은 퇴짜 놓지 않고 지도해주시고, 배우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정말. 자극적이었습니다.



3. '디스트럭션 베이비즈'의 배역과 현장 모습은?


절도 상습범인 캬바죠 역할이었습니다. 스다 (마사키) 씨에게 맞는 씬이 있었는데, 적당한 게 싫어서 제대로 되길 원했습니다. 연기로는 확실히 맞지 않으면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다 씨에게 '적당히 봐주지 마세요'라고 했더니, '그럴 생각 없어'라고. 차에 감금되는 씬에서는, 정말로 감금됐다는 생각에 스다 씨가 정말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따귀를 맞고 끌려다니기도 하고, 촬영 중에는 매일 멍이 생겼습니다. 그 분도 힘든 것 같았지만, 확실히 해주신 점도 있어 매우 귀중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악한 역이 즐겁습니다. 어둠을 가진 역할을 연기할 때마다 배우의 어려움을 느끼고 항상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연기는 정답이 없고, 보는 사람의 감정이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니까요.



4. 배우로서 해보고 싶은 역과 작품은?


어둡고 최저인 여자 역을 맡고 싶습니다. 과혹한 연기이기에 더욱 보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오이 유우 씨를 동경하기 때문에, 가족 영화나 내추럴하고 푸르른 영상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5. 같은 세대의 친구 중,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스다 마사키 씨는, 연기를 보고 있으면 하나로 치우치지 않고, 여러 가지 모습이 되어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세련되고 디자이너 일도 하고 있어서, 대화하면 옷을 만드는 지식도 늘어서 즐겁습니다. 함께 힘든 연기를 해온 사이라는 점도 있고, 제 성격을 잘 이해해준다고도 생각합니다. 촬영 중, 떨어졌을 때도 위로해줬고 정말 친절합니다. 매력이 엄청나네요.



6. 지금까지 좋아하는 만화가 있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순정만화 '사랑한다고 말해'에 빠져, 모두와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했습니다.



7. 최근 갖게 된 마음에 드는 구제 옷은?


구제 옷 가게 친구가 우연히 미국에 있을 때 사다 준 것입니다. 가죽 자켓이 지금까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만, 청자켓처럼 크게 어깨가 떨어지는 라이더를 계속 찾고 있었기 때문에 감격했고, 대만족했습니다. 볼 때마다 기쁘고, 항상 입었습니다. 산 옷은 바로 입는 게 아니라, 꾸며서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잊어 버리고, 안 입는 옷도 있어요. 잘 코디해서 입고 싶습니다.



8. 자신이 이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과 정반대인 사람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사람. 촬영할 때 잘 긴장해요. 영화는 사람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잡지는 특히 모드 의상 촬영 때.



9. 젊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활발하고 행동파인 사람.



10. 10년 후 무엇을 하고 싶나요?


아이를 좋아해서 되도록 빨리 갖고 싶습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치유되고, 피로가 날아가거든요.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의 아이든 관계 없이 좋습니다. 팔불출 부모가 되어버리는 걸까.









언제나 그랬듯이 오역 많아요 ㅋㅋ